소중한일상속에서의
맛있는 감자를 캤답니다
충북 영동의 시골살이!!
2015. 6. 30. 20:50
비가 온다는 예보에 서둘러 감자를 캐기로 하였습니다
비 맞으면 저장시 썩을 우려가 있기에.......
지독한 가뭄이었기에 감자가 얼마나 굵었을까?
하였는데 생각보다도 더 굵었네요
감사하지요
감자를 이용하여 반찬으로 요리로 여러가지 해 먹지만
어릴때 감자를 삶아서 절구에 넣고 사카린 좀 넣고 쿡쿡 찧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제일 새롭네요
씨 감자입니다
씨감자를 칼로 눈을 잘라서
감자를 심을 밭에 퇴비로 밑거름을 하고 망을 지어 감자를 심고 흙으로 덮어 줍니다
감자 싹이 어느 정도 자라면 흙으로 감자싹 주위를 덮어 주어 보온, 보습도 해 주고 잡초 자라는 것을 억제 시켜 줍니다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나고 꽃 망울이 생기는가 하면 금방 꽃이 핍니다
감자를 캐기 위하여 감자 포기를 뽑지 않고 순을 낫으로 잘랐답니다
지독한 가뭄으로 감자가 굵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굵었네요
마무리 작업중입니다
양대콩류를 심었더니 아마도 고라니가 뜯어 먹는 바람에 자라지를 못하여 여러층의 콩이 되었네요
고라니가 먹었다는 확증은 되지만 물증이 없군요
그래도 콩에 감자랑 콩을 섞어서 밥을 하였는데 햐 그거 맛이 일품이네요
어릴때 보니 양식이 귀하던 시절이라
방자 옥바리에 그릇 위로 올라간 밥이 많을 정도에 감자 한알 밥에 박아서 밥을 어른들 드시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