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랑 닭을 키우면서

꼬꼬댁 꼬꼬댁!닭이 드디어 첫 달걀을 낳았어요!

충북 영동의 시골살이!! 2015. 10. 12. 08:30

 

도덕마을 블로그 : http://blog.daum.net/dodukmaul

 

15년 7월 6일

인근 무주장날(1일.6일장)에 가서 병아리 숫탉1마리 암탉4마리를 5,500원씩에

구입하였는데 닭 파는 샘님 10월이 되면 달걀 낳을거라고 하더군요

닭을 토끼 9마리와 1숙사에서 공생을 시켰습니다

토끼와 닭들이 토닥거리기도 하지만 아주 튼실하게 잘 커 주었답니다

장탉이 사내라고 암탉들을 잘 보호하며 사이좋게 지내더니

어느날 새벽부터는 울기도 합디다

 

장탉이 커 갈수록 암탉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날갯짓을 하고 사랑을 표현하면서

먹을게 있으면 저러다 목 쉬겠다 할 정도로 구구구국~ 하면서 다처인 부인들을 모으고 하더니...

사랑이 시작 되었습니다

 

15년 10월 6일

드디어 암탉1마리가 토끼가 노니는 관속에다가 초란을 낳았습니다

숙사가 야단 났습니다. 닭들이 있는 힘대로 꾹꾹거리고 토끼는 쟤네들이 왜 이래 하면서?

그 큰 눈을 휘둥그래 하며 놀라서 서로 쳐다보고...

달걀을 낳을수 있도록 볏짚을 이용하여 달걀 낳는 둥우리를 급조로 만들어 주었더니 ..........

현재는 4마리중 2마리가 달걀을 낳는것 같으네요

그 이튿날 부터 4마리가 낳기 시작하네요.. 추워지면 덜 낳겠지만

하루에 4개씩이나.....4*1=4, 4*2=8, 4*4=12 어매! 대박이네요 ㅎㅎㅎㅎ

 

 

 

 

 

무주장에서 병아리 5마리 구입하여 입식

 

 

 

장닭이 우는 모습 전 후

 

 

 

 

 

 

 

 

 

 

 

 

 

 

 

 

 

 

 

 

 

 

 

 

 

초란 이후로 달걀이 갈수록 커 진다더니

4마리중 어느 닭이 낳았는지는 모르지만 어느사이 많이 커졌네요.

허 그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