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일상속에서의

참 나무의 기나긴 여정

충북 영동의 시골살이!! 2013. 2. 23. 14:38

 

우리나라 전역 어다를 가나 흔하게 서식하고 있는 참나무의 일생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참 나무의 종류는 갈참나무, 굴참나무(코르크 병마개),상수리나무, 신갈나무(거의 모든 참나무), 떡갈나무,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시항골 주위에서 보이는 참나무의 일생입니다.

 

 

 

참나무가 자라서 표고목 혹은 다른 버섯목으로 사용하기에 이르면 물이 오르기 전에 절단하여 표고버섯

종균을 드릴로 홀을 뚫어서 손으로 일일히 종균을 넣고 1년 정도 야적하여 두었다가

표고버섯 재배장으로 옮겨져서 표고버섯이 이른 봄 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표고 버섯을 3녕여 정도 수확하면 표고목으로서의 본연의 임무를 마치고 쓸쓸하게 퇴장하여

분쇄하여 가루로 만들어서 장수 풍뎅이 애벌레를 키우는 먹이가 되어서 알을 부화시켜서 유충이 잘

자랄수 있도록 집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열매는 묵의 재료로 사용하여 좋은 먹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시골에 있을 때 저녁에 짚 한단을 준비하여 동네 사랑방에

모여서 새끼 꼬아 놓고 나면 배가 출출 할 때면 화투 알맹이만 골라서 방바닥에 펴고는 불을 끄고 2장씩 쥐고는 동네

어르신댁에서 두부나 묵을 만드시는 분이 계셔서 방에 들어 가서는 쥐고 온 화투장을 펴 보아서 인원수 비율을 맞추어서

공짜, 내가 사먹기, 남도 사주고 나도 사먹기 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곤 하였었는데 지금은 아!!!옛날이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