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일상속에서의

새벽기도 가는 길

충북 영동의 시골살이!! 2018. 3. 3. 08:03

도덕마을


딸 핸드 메이드 프랑스자수 둘러보기


지나가고 있는 올해의 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는 평이다

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는가 하면, 비닐 하우스 난방비가 엄청 들어 간다는

뉴스가 방영 되는 겨울이었습니다.

이 겨울을 지나는 동안 참! 신나는 경험을 하였다면

 새벽에 집을 나서 걸어서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녔습니다

(자랑으로 자만으로 비칠까 조심스럽습니다)

맷돼지가 으르릉 거리는 소리에 흠칫하기도 하였고,

눈에 불이 흐르는 고양이를 보기도 하면서, 때로는 눈이

어떤날은 안개가 자욱한가하면, 노루와 고라니가 후다닥 뛰어 깜짝 놀래키기도 하고,

 늦가을 비 온 뒤에 작은 도랑이지만 우렁찬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가하면

하루 하루 갈수록 물소리가 작아 짐을 느끼기도 하는

새벽기도 가는 길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찬바람을 대비하여 방한모와 장갑을 챙기고 머플러와 배낭에는 안전을 위한 점멸 라이트를 부착하고


순례자의 마음으로  가까이 보이지만

저 멀리 뵈는 교회의 새벽기도 자리를 향하여 집을 나섭니다 

빨간 불 빛은 집사람 모습입니다






낮에 바라 본 교회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에~~~ 왕복하면 약 3.2km 정도 되는 아침 운동 거리로서

보행 시간 편도 20여분에 발걸음수 왕복 약 5,000보 정도로 

 물커덩하던 다리가

조금은 탱글 탱글하여 졌답니다 ㅎㅎ

어느 날 새벽 길에 눈이 온 시항골체험마을의 풍경입니다


 



상시 마을 초입에 도착하니 가로등 불빛이 휘황 찬란 합니다

원체 벽촌이다 보니 인구 5만명 남짓의 읍내만 밤에 나가도 서울 강남의 밤 거리가 부럽지 않습니다

 



드디어 범화교회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새벽기도 시간에도 김웅식목사님을 통하여 들려 주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소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