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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일상속에서의

익은 호박 한덩이가

도덕마을

 

 

 

올해에 수확한 유일한 누른 호박입니다

아직은 된서리 오기까지는 시간이 있긴 하지만

호박 심은 곳을 둘러 보니 누렇게 잘 익을 만한 호박이 없더군요.

 

맷돌 호박으로 알고 있는

살을 익히고 목을 태우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 내랴!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었는데....

돌에 받히고, 위로 지나가는 호박 줄기에 눌리고 그렇게 저렇게

엄청 고생하면서 익은 모습이 사방 팔방을 보아도 역력합니다.

호박 씨앗을 잘 간수 하였다가 내년에 다시

심어서 잘 보살펴 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