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쌈 썸네일형 리스트형 "100년 전 조선의 모습" 중에서 2022년 2월 3일(목) ▶삼베˙ 길쌈 편◀ 오래전에 KBS에서 방영한 다큐 "100년전 조선의 모습" 중에서 길쌈(삼베) 하는 모습이 있어서 캡쳐하여 보았습니다. 저도 어릴 때 아버지들께서 동네 공동으로 삼을 넣어서 찌는 구덩이를 만들어서 불을 때면서 삼을 쪄서 집으로 가져 오시면, 삼 껍질을 먼저 벗깁니다. 이게 잘 익으면 손가락을 대고 쭉 훑으면 잘 벗겨지지만...... 그 벗긴 껍질을 완전 희미한 등불 아래에서 고단함을 참으면서 여름 날 저녁에는 일일히 연결하면서 무릎에 문질러서 채에 엉키지 않게 가지런히 사려 두는 것을 시작으로 참 지루하고 힘든 여러 공정을 거쳐서 겨울철에는 베틀을 설치하고, 철거덕 철거덕 하면서 베를 짜시던 어머님의 고단하고 힘들어 하시던 모습이 떠 오르는군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