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100세 이상 장수 노인 비율 가장 높아
충북 영동군이 도내에서 인구대비 100세 이상 장수 노인 비율이 0.0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동군이 밝힌 충청북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00세 이상 노인을 파악한 결과 남자 5명, 여자 22명
총 27명으로, 전체 인구(5만803명)의 0.053%를 차지했고, 충북 도내 100세 이상 인구(400명)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장수군(郡)이다.
충북도내 타 지역의 전체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인구 비율로 보면 영동에 이어 괴산 0.049%(19명), 보은 0.0438%(15명),
음성 0.043%(41명)순으로 100세 이상 장수노인이 많다.
지역별로는 영동읍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용산면 4명, 황간면 3명, 추풍령·상촌·양산면 각 2명, 양강·용화·학산·심천면은 각 1명씩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영동군에 장수 노인이 많은 이유는 자연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공기와 물이 맑고 주변 산수(山水)가 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포도, 감,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을 즐겨 먹고 정겨운 우리 가락인 국악이 몸에
배어있어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는 점 또한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이 많은 이유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한 군은 노인복지 예산 270억 원을 투입해 초고령 사회에 맞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 △9988행복지키미 사업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경로당 전담 주치의 △노인돌봄 서비스 △독거노인 경로당 공동 생활 △노인 복지시설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타 지역보다 장수 노인 비율이 높은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특산물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장수
노인들이 살기 좋은 고장 영동에서 여유를 갖고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노인 중 최고령자는 양강면 두평리에 살고 있는 한쌍례(여·106)씨 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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