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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랑 닭을 키우면서

닭들을 보니 무더위는 무더위 입니다

도덕마을

 

연일 폭염 경보속에

 

닭장의 닭들

오늘은 진짜 더웟나 보네요

물을 통에 담아서 갖다 주면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고 흥~~

하는 표정들인데 어제 가득 채워 준 물통

보통은 3일 정도는 가는데

오늘 오후에는 물통을 보니 물이 한방울도 없이 다 먹었네요

진즉에 더 갖다 주었어야 하는데 .....

 

그래 부랴부랴 새 물을 갖다 주었더니 평소에

별 반응이 없었는데 오늘은 갖다 주니

물통 주위로 좍 모여 들어서 차례대로 질서있게

맛나게 먹는것을 보니 닭들에게는 오늘이 최고의 체감 온도를

느꼈나 봅니다

 

또 한마리의 닭은 이 무더위에 알을 낳기 위하여 

둥우리에서 입을 벌려 헐떡이고 있으니 저 계란을 우째 먹을 수 있을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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